카카오톡몸캠피싱 해결방법 : 사설 업체

카카오톡몸캠피싱, 카톡영상통화협박, 페이스톡몸캠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는 사설 대응 업체들은 ‘몸캠피싱 구제 업체’, ‘영상 유포 차단 업체’, ‘해결 전문 업체’ 등으로 불리지만,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업체’라는 표현으로 통용된다. 이러한 업체들은 영상 유포 피해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공식 기관으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민간이 운영하는 사설 기업이다. 카카오톡영상통화사기나 카톡몸캠사기에 대응하며,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영상 유포 차단, 연락처 기반 유포 경로 추적, 프로필 링크 탐지 등의 서비스를 수행한다.

1. 왜 카톡자위영상협박을 사설업체로 해결해야 하는가?

카톡자위영상협박, 카카오톡영상통화유포, 페이스톡몸캠피싱과 같은 협박 범죄에서 피해자가 가장 절실히 원하는 것은 영상 유포를 사전에 막는 것이다. 이 요구를 실질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은, 현재로서는 사설 대응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유일하다.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수사의 주 목적은 카톡몸캠사기 가해자 검거에 있기 때문에 영상 유포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유포 경로를 통제하는 조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종종 병행해서 언급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카카오톡동영상유포가 이미 발생한 이후, 웹 상에 올라간 게시물을 삭제하는 지원만 가능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비용은 무료이지만, 카카오톡몸캠피싱 피해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사전 차단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가해자가 페이스톡영상통화사기 방식으로 협박하며 웹 유포를 암시하거나 실제로 유포한 경우, 해당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는 있으나, 이 역시 피해자가 원본 영상이나 정확한 URL을 확보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더욱이, 만약 유출된 영상이 카톡페이스톡사기와는 무관한 관계 영상일 경우, 영상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동의를 받아야 삭제가 가능하므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절차적 난관이 많다.

2. 구제업체에 원본 삭제가 불가능한 이유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카카오톡몸캠피싱이나 카톡영상통화사기와 같은 협박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유포를 막기 위해 피해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사설 구제업체에 의뢰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흔히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업체가 카톡몸캠 영상 자체를 삭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그러나 실제로는, 카카오톡영상유포를 막는 것과 원본 파일을 삭제하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카톡자위영상협박을 해결하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포 차단 방식은 이후 항목에서 다루기로 하고, 우선 왜 구제업체가 원본 영상 자체는 삭제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1) 카톡동영상/페이스톡몸캠 복제가 가능하다

많은 피해자들이 카톡몸캠 영상의 원본만 삭제하면 모든 피해가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카카오톡몸캠사기나 페이스톡몸캠피싱 사례를 보면, 가해자는 피해자가 돈을 보내기 시작하면 “복사본 영상이 있다”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협박을 이어간다. 즉, 영상은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이미 여러 개로 복제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포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모든 복제본을 삭제해야 하지만, 실제로 카톡영상해킹유포 피해자 입장에서 몇 개의 파일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전체 삭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더구나 영상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가해자는 그 한 파일을 바탕으로 다시 수십 개, 수백 개의 복사본을 만들어 페이스톡유포협박이나 카카오톡영상유포로 확대할 수 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피해자가 사설업체에 의뢰했다는 사실이 가해자에게 알려지는 경우,  보복성으로 즉시 유포를 감행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피해자는 오히려 유포 속도만 앞당겨지는 역효과를 겪을 수 있다.

2) 해킹은 불법이다

카톡몸캠피싱이나 페이스톡영상통화사기 같은 피해를 당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정보와 영상을 없애기 위해 가해자의 컴퓨터나 서버를 직접 해킹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가해자가 명백한 범죄자라 하더라도, 타인의 기기나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제48조(정보통신망 침해행위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49조(비밀 등의 보호)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에 의하여 처리ㆍ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타인의 비밀을 침해ㆍ도용 또는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설 업체가 피해자를 대신해 카카오톡피싱 계정이나 페이스톡유포경로에 접근하여 탈취된 영상이나 연락처를 삭제해주겠다고 광고한다면, 이는 불법 해킹에 해당하며, 실제로 작업을 수행한 업체뿐 아니라 이를 요청한 피해자 역시 법적으로 함께 처벌될 수 있다. 특히 “원본 삭제 가능”, “복제 영상까지 없애드립니다” 등 과장된 문구로 광고하는 일부 업체는, 정식 업체가 아닌 사기 목적으로 운영되는 불법 조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러한 유혹에 응해서는 절대 안 된다.

3. 카카오톡영상유포 해결 방법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체들은, 카톡몸캠피싱이나 페이스톡유포협박에 대응할 때 영상 자체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유포 수단 자체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상이 전송되는 경로는 대부분 카카오톡 메시지나 문자다. 따라서 문자나 카톡영통사기 계정을 통해 영상을 보내는 행위를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조치가 병행되면, 적어도 지인들에게 직접 영상이 유포되는 상황은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다만, 이러한 기술 작업은 단순한 설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카톡영상해킹유포나 카카오톡영상통화사기처럼 실제 피해가 진행 중인 경우라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 의해 조치되어야 한다. 숙련되지 않은 작업은 오히려 유포 시점을 앞당기거나 노출 범위를 넓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피해자의 스마트폰이 이미 해킹된 상태라면, 가해자는 먼저 주소록에 있는 지인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문자·카톡 유포가 먼저 발생하며,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은 차후 단계에서 병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페이스톡영상통화사기나 카카오톡영상유포 피해자들 중 일부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또는 사설업체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웹 유포 여부를 관리받는 방식으로 사후 대응을 하기도 한다.

4. 사설업체 계약 시 유의사항 (2차 카톡몸캠피싱 피해 방지)

카톡몸캠피싱 피해로 사설업체에 대응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면, 어떤 업체에 의뢰할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아래의 항목을 꼭 검토해보자.

① 업체의 경력 및 신뢰도

신생 업체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카카오톡영상통화유포나 페이스톡몸캠피싱 같은 고도화된 협박 수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간 활동하다 갑작스럽게 폐업하거나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피드백이 남아 있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대표자 및 실무자의 전문성

카카오톡피싱, 카톡자위영상협박, 영상 유포 협박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자, 즉 보안·해킹·디지털 범죄 대응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직접 개입하는지 확인하자. 대표자 또는 실무자가 언론, 방송, 인터뷰 등 외부 활동 이력이 있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

③ 실제 내부 운영 구조

상주 직원이 있는 사무실이 있는지, 직접 대면 상담이 가능한지, 계약한 업체에서 직접 카톡영상해킹유포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조인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중간 대행이나 외주(하청) 구조로 운영되는 곳이라면 비용은 불필요하게 높아지고, 실질적인 기술력은 떨어져 유포 차단 실패 또는 분쟁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참고 :
변호사가 알려주는 몸캠피싱 업체 계약할 때 주의사항